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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 정책 - ch7 본문

3학년 2학기/[ 학회 ] 금융ㆍ경제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 정책 - ch7

쫑알bot 2024. 9. 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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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내용 리마인더 및 배경

 

유럽의 재정 위기 해결 실패로 인하여 미국이 2차 양적완화까지 실행

➡️ 제로 수준의 단기 금리 + 대량 채권 매입 + 포워드 가이던스

➡️ 성장세로 돌아서긴 했다만, 완전한 회복은 X

 =  새로운 조치가 필요

 

 

 

 

 

📌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

: 정책을 시행할 때 "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 , " 꽤 오랜 기간 "이란 단어를 더해 

소비자들이 더 돈을 편하게 빌리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 한계점

1.  '꽤 오랜 기간' =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긴 기간으로 와닿지 않았다.

 

2.  전폭적인 확약이 아니었다.  ex)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머무를 것으로 '본다'. (아님 말고ㅋ)

➡️ 이는 비관적인 전망일 뿐 , 미래 정책에 관한 약속X

 

 

➡️ 따라서 이러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가계/기업의 사기를 떨어뜨린 셈

   = 비생산적이다.

 

그렇다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안내가 있어야 한다.

 

 


 

➖ 개선점

> 구체적인 기간 명시

" 최소한 2013년 중반까지는 금리를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

 

하지만 이 구체적인 명시에, 앞으로는 '상황과 결부된' 표현으로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 금리를 인상할 만한 경제 조건을 특정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일어날 경제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여유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그래도 각각 장단점이 있다.

 

- 시간 의존형 : 쉽다 / 직접적이고 / 객관적으로 정해진 기간이 보인다. /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은 X

- 상황 결부형 : 상황에 대처하기 좋다. / 상대적으로 객관적이지 않아 시간 의존형에 비해 경제가 덜 돌아갈 수 있다. + 오해의 소지가 있다.

 

➡️ 그냥 두 개의 방식을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기로 함

 

 

 

 

📌 만기 연장 프로그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그렇게 계속해서 통화정책을 진행하는 중에

경제를 가능한 한 빨리 추가 부양을 해야한다고 느껴 

2011년 9월부터 12년 6월까지 장기 채권을 대량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매입도 저번과 같은 목적의 매입이다.

장기 채권을 사서 가격을 올리고 금리를 떨어뜨리는 방법

 

위 내용의 원리(저번 챕터)

 

➖ 단점

 

1) 매입 규모 = 기존에 보유한 만기 3년 이하 채권의 양에 한정

: 새로 매입하려면 현재 갖고 있는 단기 채권을 팔아 장기 채권을 사야함.

 단기 채권을 다 팔고난 이후에는 은행지급준비금으로 발행해야함

( 장기 채권이므로 만기가 다 되기 전까지 돈이 없음 )

 

 

2) 연준이 가진 돈을 풀어야 할 때, 채권의 만기가 많이 남았다면
      몸집을 줄이기가 힘든다.

 

이러한 단점들에도

- 의미있는 부양 효과 기대

- 포괄적인 전략 수립시간 확보 가능

 

 

언론에서는 이를 마틴이 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라고 불렀다.

= 장기 채권을 매입 + 단기 채권을 매각

= 장기 금리를 내리고 + 단기 금리를 올린다.

= 효과가 미미함, 규모가 작았음 , 일시적이었음

 

하지만 이번에 하는 정책은 이것과 다르다.

장기 금리를 내리기는 하지만

단기 금리가 올라가지는 않는다.

⬆️ 많이 쌓인 은행지급준비금이 단기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시키기 때문에

 

⬇️원리

더보기

은행지급준비금이 많이 쌓임

➡️ 시중에 있는 은행들이 중앙 은행에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릴 필요가 없음

➡️ 중앙은행이 이자율(금리)를 낮춘다. 

 

 


투명성 증대
: 인플레이션 목표와 경제 전망 요약

이제 연준의 목표는

통화 정책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따라서 연준의 양대 목표인 [ 물가 안정 + 최대 고용 ] 의 균형있는 비중을 두기로 했다.

 

이에 맞게 연준은 공식 인플레이션 목표를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기준) 연간 2%라고 발표했다.

⬆️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하는 한,

    (고용이나 경제 성장 등 ) 여러 목표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운용하겠다는 의미

 

물가 안정에만 몰두하다가는 놓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목표를 정해두고 유동성있게 정책을 운용하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Comment(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인플레이션이면서, 최저한도에 다다르지 않고, 완전 고용을 위해 조금 더 줄일 수도 있는 여지가 있는 수준이 딱 2퍼센트임)

 

 

이렇게 인플레이션 목표를 정한다면

시장과 대중이 정책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과를 더 이끌어내기 위해선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

 

 

+ 인플레이션과 함께 실업률에 대한 수치 목표를 정확하게 하지 않은 이유

➡️ 통화 정책 ->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결정인자가 된다 , 하지만 실업률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즉, 실업률은 통화 정책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목표를 포함한 정책 원칙 선언은

의회자 행정부의 반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SEP (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 : 경제전망요약) 에서도

금리의 향후 방향 전망을 포함시켜 발표하면서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움.

 

하지만 이는 정책에 대한 개인들의 관점을 모은 것이지, 공식적 포워드 가이던스가 아니었기에

발표하는 정책과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러한 점이 정책 메시지에 혼선은 주었지만

명확해진 포워드 가이던스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통화 정책에 대한 집중도와 투명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3차 양적 완화

 

📌 배경

1.

경기는 성장함 

노동 시장은 회복이 X ( 실업률 8.2% )

( 2014년 말까지도 7퍼센트가 넘었음 )

 

 

 

2.

2012년 말, 연방재정적자 한도 도달.

➡️ 추가 재정지출 곤란 / 채무 한계

   = 세금 인상 , 지출 삭감

 

 

3.

유럽의 디플레이션

QE2의 원인이었던 유럽 재정 위기 해결 실패가 이어지면서, 여러 국가가 부채로 악순환에 빠져있었는데

2012년 마리오 드라기가 유럽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하면서 " 유로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 라고 선언하지만

 

여러 국가의 반대로 인해 중앙은행의 채권 대량 매입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였고,

재정 정책 또한 받쳐주지 못했기에 위기를 해결할 조짐이 더더욱 사라졌다.

 

그 결과, 유럽 경제가 디플레이션 위험을 맞았고, 그 피해가 미국과 유럽의 무역 상대국들에게까지 퍼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버냉키는

2012년 6월에 종료 예정이었던 만기 연장 프로그램을 6개월 연장시켰고

 

잭슨홀 회의에서 " 고용 약세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노동 시장 상황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추가 정책 조정에 나설 것 " 이라고 말하면서

이후에 추가적인 정책이 있음을 암시했다.

 

만기 연장 프로그램이 끝나기도 전인 , 2012년 9월에

 

추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고

이를 3차 양적완화 (QE3) 라고 불렀다.

 

📌 QE3 발표 내용

1. 매월 450억 달러의 장기 채권 매입 (원래 있었음)

 

2. GSE 보증 담보대출 채권 매입 400억 달러

➡️ 주택시장을 추가 지원

 

= 채권 450억 달러 + MBS 400억 달러

= 매월 850억 달러 매입

 

3. 이를 " 최소한 2015년 중반까지 "

 

 

또한 QE3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무제한적 성격을 띠고있다.

즉,  매입 총액과 종료 시한을 정해두지 않았다.

그저 노동 시장이 개선된다는 전망이 보이지 않으면 계속 매입한다는 말뿐이다.

위에서 말했던 상황 결부형 확약 방식이었다. 

 

 

📌우려

늘 그랬듯이 이에 대해 꺼림직한 의견이 나왔다.

QE3 특성상 무제한적인 성격 때문에 더 극단적으로 나뉘었다.

 

1. QE3가 과연 효과가 있겠는가                             

 

- 지금껏 했던 매입 프로그램이 경기 회복은 했지만,

   노동 시장 회복에는 큰 효과가 없었는데 이렇게 한다고 뭐가 될까?

 

=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2. 실패하면 어떡함.                                                 

 

-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매입을 무제한으로 한다는 확약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연준의 대차대조표만 비대해진다.

 

= 성과는 없지만 철수하기도 어려워지는 상황

 

 

이런 의견을 내며,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또한, 계속 진행하다가  [ 연준의 자산에 손실 + 재무부에 제공하는 수익에 타격 ] 이 생기는 상황에는

의회에 있는 반 연준파들의 공격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

 

 

➡️ QE3에 대한 주된 우려는 '불확실성'

이에 버냉키는

 

1. 추가 채권 매입은 경제에 도움이 된다.

2. 무제한 방식도 효과가 좋을 것이고 신뢰를 안겨줄 것이다.

3.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우려의 상당 부분은 정책을 추진하지 못할 정도가 아니다.

 

이에 맞게 발표를

' QE3를 종료하기 위해서는 노동 시장 전망이 상당히 개선되어야 ... ' 라는 내용을 넣는 쪽으로 하여

[ 매입의 효험과 비용을 적절히 고려하여  향후 매입 속도를 결정할 것 ] 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 QE3 포워드 가이던스

" 다음 조건이 성립하는 한,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다. "

 

[ 조건 ]

1. 실업률이 6.5% 이상 (7.0% 도달하면 매입은 중단)

2. 향후 1,2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이 2.5% 이하

 

 


 

긴축발작

 

📌 FOMC 상황

- QE3 시작 전 : 장기 채권 매입이 장기 이자율을 내려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시작 후 : 몇 명 "아 아닌 거 같기도..."

 

 

조금 더 심해져서

- FOMC 유력 인사들이 매입 제한을 주장

- 일부 위원들은 " 2013년 말에라도 그냥 QE3 둔화시키자 "

 

 

[ 시장 참여자 설문 조사 ] 

" QE3가 현재 속도로 2014년까지 지속될 것이다" 라고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

(당연함, 포워드 가이던스를 그렇게 했으니)

 

 

 📌 진행

다행히 경기가 개선되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2013년 4월, 실업률이 7.5%로 떨어졌다.

 

경기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인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매입 속도에 관련된 증언이었다.

➡️ 경기 진척 상황에 달려있다

   + 하지만, 매입이 중단되더라도 금리 인상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므로 걱정하지마라.

 

 

 

📌 집단 별 예상 QE3 둔화(종료) 시기

= 실업률 6.5% 도달 시점

 

- FOMC 위원회 : 2015년 초

- 시장 거래자.    : 2014년 언제쯤.

 

➡️ 연준의 예상과 시장 거래자들의 예상이 비슷하다.

 

이에 맞게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경기 변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연준에서 하려고 하는 걸 잠깐 정리하자면

 

 

1) 경제 상황이 꽤 괜찮아진다면, 매입 속도와 양을 늦출 예정

그렇게 줄여도 괜찮다싶으면 매입 종료.

예상컨대 그 때 실업률은 7% 언저리일 것이다.

 

 

 

2) 단, 금리 인상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이다

 

 

➡️ 매입을 멈출 순 있지만, 금리는 올릴 생각없음 

  = 편하게 돈 빌리고 써라

 

 

📌 시장의 반응

위와 같이 발표한 뒤에 하루만에

 

- 10년짜리 국채 수익률 : 0.1%p ➡️ 0.2%p

- 주가 : 2% 하락

- 장기적으로 더 영향이 있을 수도 있음

 

➡️ 통화 상황 위축

 

⚫️ 원인

1) 채권 매입이 훨씬 오래 지속되리라고 생각했었던 거래자들이 꽤 있었음

     ➡️ 발표를 듣고 장기 국채 다 팔아버림

 

2) 채권 매입을 축소하면 단기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해석한 사람들

    ➡️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도 않는다고 했는데...

 

 

 

⚫️ 대책

= 바로 해명방송 On

 

286페이지 다음 달, 여기에 해명함.

 

➡️ 다시 진정세로 돌아옴!

 

 


- 원래 계획 :  2014년 중반까지 실업률이 7% 까지 떨어질 것

-  현실 :        2013년 12월에 이미 실업률 6.7%

                     + 아마 2014년 10월에는 5.7%까지 내려갈 것

 

 

 


 

📌 다른 곳에 끼친 영향

 

신흥국 경제                           

- 미국이 금리 인하

➡️ 미국에서 낮은 이자율로 돈 빌림

➡️ 그 돈으로 다른 나라에 가서 투자함.

 

하지만 금리가 올라가면 그 곳에 있는 돈이 다 빠지기 때문에

경제나 금융체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국가들은 크게 휘청이게 된다.

 

 

 

- 버냉키가 느낀 교훈

1) [ 채권 매입 + 속도 둔화와 종료 ] 에 대해서 처음부터 정확한 기준을 줬으면 좋았을 것

2) 채권 매입 및 단기이자율 변경과 관련된 진행 순서를 제공했으면 좋았을 것

3) 연준 내부에서 의견을 불일치로 인한 망설이는 시간

 

- QE3의 의의

1) 채권 매입의 효과를 입증해주는 증거

2) 이후 팬데믹같은 상황에서도 '무엇이든 하려는' 의지를 갖출 수 있게 함 

 

 


연준의 변화

버냉키가 연준 의장으로 있으면서 변화시킨 것은 다음 3가지다.

 

1. 투명성 / 의사소통                                 

➡️ 인플레이션 목표 도입 + 경제전망요약 확대

➡️ 경기 변수와 정책 금리의 전망 공개

 

- 효과)  정책 설명 대상 : 금융시장 참여자  ➡️ 미국의 일반 대중 

 

 

 

 

2. 금융 안전의 위협 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주의                                 

간혹 발생하는 사안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안정을 위협하는 사안을 다루는 것이 핵심 과제인 것을 보여줌

 

➡️ 이전에 비해 훨씬 체계적인 방식으로 금융 시스템 감시

 

 

 

 

3. 새롭게 추진한 정책수단은 필요에 따라 이루어짐                               

ex) 대량 채권 매입 + 포워드 가이던스

 

 


 

궁금한 거

 

1. 1차 양적완화는 정확한 기간이 있다.

    2차 양적완화는 3차 양적완화 전까지라고 기간을 잡아보자.

    3차 양적완화의 정확한 기간은 어떻게 되는가?

 

 

2.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사태에는 양적완화를 시행해야 하는가?

 


알려주신 거 

 

 

AD AS 곡선 - 실업률과 금리의 관계 ( AD AS 를 뒤집은 게 필립스 곡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