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못 할 짓 하지 않기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 정책 - ch10 본문
팬데믹
📌 배경
[ 1월 29일 기자회견 ]
- 경기 확대 추세 : 지난 11년간 최고 수준
- 실업률 : 역사적 저점
= 시장의 신뢰 ➡️ 소비가 늘고, 경제 성장 매우 안정적
➡️ 파월 " 경기 정보가 대체로 일관된 경향을 보이는 한 금리 변화는 없을 것 "
코로나 바이러스
실제적으로 미국에 타격이 온 건 2월 중후반부터
📌 경제적인 피해
- 2월 마지막 주, 미국 주가 12% 이상 폭락 (2008년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
- 국채 수익률 1.13% (역사상 최저 수준) ➡️ 3월에는 0.54%
* 국채 수익률의 하락 = 투자자들이 안전한 도피처로 미국 국채에 몰려든 것
➡️ 이에 연준은 "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적절한 수단과 조치를 동원할 것 " 이라고 발표했다.
= 경제를 굴려야한다.
= 이자율(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
실제로 이 이후에 기준 금리를 0.5%p를 내리면서.
'현재 미국 경제의 근간은 건실하지만, 위험 전망에 맞추어 금리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코로나가 더 심해지고
- 트럼프 '유럽발 미국 여행 차단' 을 발표했다.
- 보건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를 권고
- 각 주, 도시 '외출 금지령' 공식화
➡️ 경제 활동이 사상 최악으로 위축될 상황이 불가피
팬데믹 공포
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이 계속해서 급변하여
사람들은 단기 금융 자산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현금을 채권을 팔아서 확보하려고 하였고
이 때문에 채권 가격이 폭락하게 되었다.
[ 3월 ]
1. 금융 증권 거래소 : 서킷 브레이커 발동
➡️ 긴급 매매 일시 정지를 통해 주가 폭락을 한시적으로 막을 수 있다.
2. 은행 : 현금 확보에 힘을 쓰기 시작
매수자 0 < 매도자 100
➡️ 불안정성으로 인한 불안함에 사람들은 자산들을 현금으로 바꾸려고 하지만
은행에서도 일정 금액만큼만 현금을 보유하기에 점점 현금이 모자라기 시작함.
✚국채의 역할
: [ 안정성 + 유동성 + 수익 ]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한다.
- 모든 종류의 채권 기준 수익률 제시
- 현금 마련 및 기타 자산 매입의 담보 역할
- 금융 위험 Hedge 수단
하지만,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은 국채마저 다 팔아버리기 때문에
국채 해당 시스템마저 무너졌다.
➡️ 금리 급등 + 채권 유동성 개박살 + 신규 채권 발행 붕괴
+ 뱅크런이 시작되고, 상업어음 시장도 붕괴 조짐이 보임
📌 연준의 대응
1. 국채 5000억 달러 + MBS 2000억 달러
이제는 각국에서 자국 금융 시스템의 달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 해외 중앙 은행 + 정부들 ] 이 국채 주요 판매자가 되어있었다.
예전에 맺어둔 스와프 협정을 통해서 4월 말까지 해외 은행으로 4000억 달러가 갔고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빌려주어서, 채권을 전량 매각하여 시스템이 붕괴되는 걸 막았다.
➡️ 이를 필요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후 회의를 통해 시나리오를 세웠을 때 두 가지가 나왔다.
공통적으로 나온 의견으로는 2분기까지 경제가 불황으로 빠져든다는 것
+실업률의 급격한 증가와
+인플레이션은 꺾일 것이었다.
시나리오 1) 3분기에 경제 회복
시나리오 2) 연말까지 불황
2. 금리를 0~0.25 % 로 결정
전망이 계속 좋지 않아 금리를 낮추고
" 경기가 최근 사태를 벗어나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향한 궤도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할 때까지 " 라고 발표
단, 양적완화를 하려는 건 아님.
목적 : 금융 시스템의 신용 촉진 + 확신 보존
➡️ 금융/비금융 기관에 대해 최종 대부자 역할을 자임했다.
1) 대출 창구 조건 완화
2) 긴급 대출 권한에 따른 프로그램
3) 담보물을 근거로 채권 거래 기관에 대출 제공
4) 투자자들의 상환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현금 지원 (신용 회복 목적)
+ 은행의 국채 대비 최소 현금 보유 및, 지급준비금 한도 요건 잠정 유예
➡️ 국채 거래에 대해 시장 조성자 역할을 담당 + 은행에 자본이 묶이는 경우도 예방한다.
3차 긴급 예산법
[ 케어스 법 ] 에 트럼프가 서명하면서 시작됨
: 총 2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초당파 긴급 재정 프로그램
- 목적 : 봉쇄 상태에 머무르면서, 국민과 기업의 생존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일자리 손실 + 파산을 최소화
연준에도 4540억 달러가 '긴급 대출 자금'으로 할당되었다.
> 연방 준비법 13조 3항에 긴급 대출 권한을 이용함.
( '특별하고 위급한 경우'에 한해 시장이 혼란스러워 정상적인 통로로는 신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때 허용 )
➡️ 팬데믹이 끝나면 해당 프로그램도 종료한다.
또한, 의회는 연준의 대출 권한이 경제를 팬데믹에서 빼낼 수 있는 유용한 방편으로 인식했음
대신 연준이 대출을 해줄 때는, [ 큰 기관 && 전액 상환을 기대할 수 있는 곳 ] 이어야 한다.
이는 정부가 연준에게 "돈을 줄테니까 잘 판단해서 경제 잘 돌려봐라" 는 역할을 준 셈이다.
실패했을 때 연준의 평판과 정치적 입지가 위험함
> 성공하면 됨
📌케어스 진행
- 대출 대상 (유자격 범위)
1) 대기업
2) 주정부 및 지방정부
3) 중소 사업체
➡️ [ 직접 대출 + 기존 채권 매입 -> 시장을 지원 ] 하는 방식 모두 사용
➡️ 이 프로그램들에서 대성공을 거두어 시장이 빠르게 회복
이렇게 회복된 것에는 큰 의의가 있다.
2012 유럽 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
" ECB는 유로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 라고 약속하고
필요하다면 부채를 매입 + 무제한 국채 매입이라는 프로그램 발표
➡️ 이와같은 발표만으로 국채를 사기도 전에 이자율 회복 + 총재가 원했던 목표 달성
2020 3월 연준의 발표
" 연준은 현재 팬데믹을 벗어나기 위해 국채와 MDS를 매입할 것 " 이라고 발표
➡️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을 감수해볼까 생각하게 함
➡️ 주식시작이 다시 상승(회복)
📌 의의
1
실제로 닥친 문제를 해결해야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다시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2
2020년 2월 시작한 팬데믹 불황으로,
1854년부터 시작된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이어진 128개월 호황을 끝냈다.
= 이번 팬데믹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불황
📌 노동 시장의 상태
봉쇄령이 내려지기도 전에 이미 집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 2월에는 3.5% 의 실업률이 4월에는 14.7% 로 증가했다.
*1948년 이후 최고 ( 팬데믹 중에 실제 실업률은 14.7% 보다 더 높았을 것이다. 원인 : 봉쇄 상황에서 고용 인원 파악 불가 )
통화정책으로 이자율은 낮췄지만, 과연 이러한 점이 사람들의 소비나 고용을 늘릴 수 있을까?
➡️ 파월 " 연준이 가진 것은 대출권한이지 소비 권한이 아니다. "
...
6,7월에는 공식 실업률이 10.2%까지 떨어졌지만
2차 전염이 발발하면서 학교와 기업이 문을 다시 닫게되고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새로운 정책 체계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해오던 연준의 [ 정책의 체계와 수단, 커뮤니케이션 ] 과 관련된 것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이러한 경제 침체기에 시행하는 통화 정책은
고실업과 낮은 인플레이션이 점점 잦아지고, 오래 이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 필립스 곡선이 평탄해지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 (학회장님이 알려주신 내용)
➖ 따라온 변화
1. 인플레이션의 목표
인플레이션 목표 미달분 만회 ➡️ 인플레이션을 평균 목표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으로 변경
Before ) (인플레이션이 2퍼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시기에) 일정기간 2퍼센트를 약간 넘는 수준의 인플레이션 허용
After ) 인플레이션 평균 목표에 수렴하도록
➡️ 유연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 ( FAIT )
- 구체적인 공식 ❌
- 평균을 구하는 기간 ❌
유연하긴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오류,오해가 증가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를 얻는다면,
단기금리가 최저한도에 다다르더라도
장기금리를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고
경기 부양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2. 완전 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
통화 정책으로 대처하는 조건
Before ) 고용 수준이 최대 수준에서 벗어날 때 ( 부족 or 초과)
After ) 떨어질 때만 대처함
추가로 긴축 정책을 발동시키는 것도
- 인플레이션이 원치 않게 오기거나
- 기타 위험(금융 안전에 영향)
으로 변경되었다.
위와 같이 새롭게 바뀐 방식을 적용하게 된 것은
자연실업률과 관련된 FOMC 의 시각이 반영되어있음
필립스 곡선이 평평해진 덕분에
안정된 인플레이션을 기반으로 급격한 정책 대응을 해도 리스크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 다음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다.
(2018.9) (이 파트는 없어도 될 것 같음)
1. 노동 시장
: 위원회가 판단하는 완전 고용과 일치할 때
2.인플레이션
: 2%까지 오를 때
3. 인플레이션(2)
: 인플레이션이 2%를 약간 초과하는 수준에서 당분간 자리 잡을 때
백신 개발
케어스 법에 따라 마련된 연준의 대출기구가 갱신을 해야하는데
20년 12월, 재무장관은 케어스법을 종료하려고 했다.
하지만, 종료를 하면서도
연준의 13조 3항 관련 권한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추가 제한되는 일은 없을 것이란 걸 알리면서
연준의 권한을 조금 더 확장시킨 채로 유지했다.
바이든 당선
바이든 행정부는 당선되고 얼마 되지 않아
미국 구조 계획을 승인하여 [ 가계,기업,주정부 및 지방 정부에 대한 추가 지원 ]을 했다.
➡️ 소비 증가 + 고용 창출에 동력을 제공함
하지만
위와 같은 [ 기반을 마련 + 채권 매입 ] 에도 경기 회복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적으로 연준이 목표로 한 최대 고용으로 가기 위한 움직임이
시장에서는 그닥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고
평평했던 필립스 곡선도 정책을 진행함에 따라 점점 기울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
➡️ 매우 비정상적인 회복
➡️ 고르지 못한 경제 재개
➡️ [ 고용 + 인플레이션 ] 의 비정상적인 움직임
= 경기를 예측하거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 되었다.
이에 FOMC(위원회)는 FAIT 체계에 따라 인플레이션 목표를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해두었지만
상향 이동폭이 커지고 오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잘 조절하는 것은 연준의 예측 능력과 신뢰도에 달려있었다.
1. 양적 완화는 아니라고 하는데, 금리 낮추고 채권 대량 매입을 하는 거면 양적완화 맞지 않나? (진짜 몰라서 질문함)
2. 유연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를 얻었을 때, 장기 금리를 내릴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데 원리가 뭔가?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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